정해영 2연패냐, 박영현·김원중·김서현이냐…구원왕 경쟁 ‘활활’

131930169.1.jpg프로야구 구원왕 전쟁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해 세이브 1위를 차지한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2년 연속 구원왕 등극을 노리고 있고, 박영현(KT 위즈)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김서현(한화 이글스)도 전반기 종료 전 20개 이상의 세이브를 거두며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0세이브 고지를 밟은 것은 박영현이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던 박영현은 5월 한 달 동안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세이브 선두로 나섰다. 5월에 13경기에서 10세이브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이 1.20에 불과했다. 박영현은 6월 들어서는 주춤했다. 10경기에서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2에 머물렀다. 5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두 차례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지난달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⅔이닝 5실점(1자책점), 26일 LG 트윈스전에서는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하지만 박영현은 7월 첫 등판인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을 작성하고 23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