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개막 후에도 청주 홈경기 ‘감감무소식’

131269074.1.jpg2025시즌 프로야구 개막 후에도 한화 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배정되지 않아 지역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올해부터 한화이글스 홈구장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바뀌며 제2홈구장인 청주야구장이 철저히 소외되는 분위기다.24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 등에 따르면 2025 KBO 정규시즌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73경기(미편성 4경기 포함)는 모두 대전으로 배정됐다.월별로는 ▲3월 3경기 ▲4월 14경기 ▲5월 13경기 ▲6월 12경기 ▲7월 12경기 ▲8월 15경기다.청주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경기 배정을 요구 중이다. 전체 홈경기의 10%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구단 측은 ‘논의 과정’이라는 입장 외에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한화이글스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전제 조건 아래 “대전 경기 축소 불가”라는 답으로 청주 경기 미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청주야구장은 선수단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스카이박스·중앙석 시즌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제공할 좌석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