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개막전부터 ‘암표’에 ‘가짜 입장권’까지…피해 속출

131266548.1.jpg지난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올해 개막부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암표 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24일 KIA타이거즈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개막전과 이튿날(23일) 경기 모두 2만 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지난해 KIA타이거즈 우승과 함께 6개월 만의 야구 개막에 개막전 티켓 인기가 높아지면서 암표 거래도 횡행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야구 티켓 한 장에 11만~22만 원의 암표가 기승을 부렸다. 일부 팬들은 개막전부터 경기를 직접 보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원가보다 비싼 값을 주고 티켓을 구매해 관람했지만 ‘사기’ 또한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개막전 당일 KIA타이거즈 측에 “‘가짜 스마트 티켓’을 구매한 것 같다”는 신고는 총 7건 접수됐다.예매한 스마트 티켓을 포토샵으로 정교하게 수정한 뒤 판매하는 것으로 중앙 테이블석이나 3루 응원석 등 인기 좌석을 위주로 피해가 속출했다.개막 이튿날인 23일의 경우에는 KIA타이거즈 측에 접수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