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한라가 통산 9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가 3일 안방 HL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 3승제) 3차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5-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통산 9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플레이오프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안양 한라의 주장 안진휘(34)가 결승골 포함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완(25)도 2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수문장 맷 달튼(39)은 31세이브를 기록하는 철벽 방어 선보였다.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16분에 남희두의 선제골로 앞섰고, 18분38초에는 전정우, 강윤석, 안진휘로 그림 같이 이어진 패스 끝에 추가골이 터졌다. 2피리어드에 미타무라 고헤이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다시 강민완이 1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