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사진)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그러면서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5년 연속 30홈런 기록까지 완성했다. 오타니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안방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5-1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투수 셰인 스미스(25)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결국 6-1로 이겼다. MLB 전체로는 오타니가 올 시즌 세 번째로 30번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칼 롤리(29·시애틀)가 33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30홈런으로 뒤를 잇는다. NL에서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34·애리조나)가 26홈런으로 2위다. 오타니는 이제 MLB 역사상 5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두 시즌 연속 5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