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첫 등판하는 류현진, ‘홈런 1위’ LG 불방망이 잠재울까

131274101.1.jpg올 시즌 팀의 ‘3선발’로 출발하는 한화 이글스 토종 에이스 류현진(38)이 생일날 2025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지난 시즌 개막전이자 류현진의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패전을 안긴 LG 트윈스다.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지난해 한화의 1선발을 맡았던 류현진은 올해는 팀의 세 번째 선발 투수로 시즌을 맞이한다. 팀에서 갖는 상징성만 따지면 올해도 류현진이 1선발을 맡는 게 당연하지만, 코칭스태프는 승리를 따내는 데 유리한 카드를 선택했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미디어데이 당시 “(류현진의) 몸 상태를 봤을 때 충분히 (개막전) 선발로 나올 수 있지만, 이제는 나이가 젊지 않다. 아끼기 위해 세 번째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자신의 선발 등판 순서를 전달받은 류현진도 25일 LG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지난 주말 KT와 개막 2연전에는 외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