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ing] 뉴머스 “뇌혈관막 여는 집중초음파로 뇌질환 치료 돕는다”

131934367.1.jpg뇌종양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루 게릭 병) 등 뇌질환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치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뇌와 혈관 사이에 자리 잡은 뇌혈관막(Blood-Brain Barrier, 이하 BBB)이 약물을 포함한 치료제의 유입을 막는 탓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많은 뇌질환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대부분 BBB의 장벽을 넘지 못해 효능을 발휘하는데 실패했다.제약 업계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뇌질환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다른 접근 방식을 고민 중이다. BBB가 약물을 받아들이고 뇌혈관 곳곳에 전달하도록 유도하는 기술도 이 가운데 하나다. 이 부문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곳이 우리나라 의료기기 스타트업 ‘뉴머스’다.뉴머스는 집속초음파로 BBB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파동의 일종인 초음파를 모아서 뇌 속 특정 영역에 전달, 뇌혈관에 기계적 자극을 가한다. 그러면 BBB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