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생 자이언트 판다 4마리, 中 반환 위해 출발

131900443.1.jpg중국으로 반환되는 일본 태생 자이언트 판다 4마리가 28일 오전 일본 와카야마현을 떠났다. 해당 판다들은 모두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 위치한 테마파크 ‘어드벤처월드’에서 사육된 개체들이다.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24세 암컷 ‘라우힌’과 8세 ‘유이힌’, 6세 ‘사이힌’, 6세 ‘후우힌’ 등 총 4마리를 각각 나눠 태운 트럭 2대가 테마파크를 출발했다. 현장에는 직원과 가족 약 300명이 나와 작별 인사를 건넸다.8년간 이들을 담당해온 사육사는 “판다들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다소 불안한 기색을 보였지만, 대나무를 잘 먹고 있어 상태는 안정적”이라며 “중국 측 직원들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어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마지막 개방일에 열린 환송 행사에는 일본 내 판다 팬 약 3000명이 몰려 이별을 아쉬워했다.중국은 자국 소유 판다 정책에 따라 외국에서 태어난 개체라도 성체가 되는 만 4세 전후에는 중국으로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 한국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