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압박스타킹, 하지정맥 예방-다리 부종 완화 효과”

131862315.1.jpg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생리 전후에 다리가 퉁퉁 붓고 무겁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때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 병원에서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24년간 하지정맥류 치료를 해온 연세흉부외과의원 정원석 원장을 만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발끝으로 내려간 피는 중력을 거슬러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우리 몸엔 이를 도와주는 두 가지 보조장치가 있다. 첫 번째가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다.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한다. 두 번째는 종아리 근육 펌프다.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종아리 근육이 펌프 작용을 해서 심장 쪽으로 피를 뿜어준다. 그런데 판막이 망가지면 혈액이 역류하고, 종아리 근육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정맥 순환에 지장을 받는다. 결국 정맥 안 혈액이 증가하면서 압력이 올라가고 부종이 발생한다. 결국 부종에 의해 다리가 붓고 묵직하고 뻐근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