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 세균 제거가 잇몸 관리 첫걸음… 불소 성분 든 치약-구강청결제 효과

131861782.1.jpg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치주질환(이하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는 약 1950만 명으로 감기(약 1760만 명) 환자 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30∼40대 환자가 약 581만 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한때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잇몸병이 젊은 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구나 한 번은 양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칫솔질로 피가 나거나 잇몸이 검붉게 붓는 증상을 경험하지만 생활하는 데 큰 무리가 되지 않아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구강보건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잇몸 출혈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응답자가 전체의 60% 이상이었지만 절반 가까이는 통증이 있어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잇몸병을 방관하는 자세는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작은 잇몸 손상이라도 지속해서 방치할 경우 치아 건강을 해치고 임플란트까지 해야 하는 등 큰 비용이 드는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까지 번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