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은 50대를 전후로 전립선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전립선비대증은 40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다. 남성호르몬의 변화와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전립선 세포가 증식되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지게 된다. 정상적인 전립선 크기는 호두알 정도(약 20g)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져 60대 이후에는 35∼40g, 경우에 따라 100g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전립선이 커지면 그 내부로 지나가는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데 요도가 좁아지면서 ‘교통체증’을 유발하게 되고 소변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빠져나가는 데 오래 걸리고, 흐름이 끊어지기도 하고, 다 나가기 전에 출구가 닫히기도 한다. 소변이 가늘게 나오고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는다. 소변을 다 봐도 남은 느낌이 든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한번 마려워지면 참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잠을 깨 화장실에 드나드느라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는 낮 동안 피로를 유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