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판다 4마리 중국에 반환…팬들 “슬프다” 오열

131498005.1.jpg일본 태생 자이언트 판다 4마리가 오는 6월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인 가운데 수많은 일본 판다팬들이 이별을 앞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5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현재 일본 와카야마 어드벤처월드에서 사육 중인 자이언트 판다 4마리가 6월 말께 중국으로 돌아간다.중국에 반환되는 4마리의 판다는 24살 암컷 판다 라우힌과 라우힌이 낳은 8살 유이힌, 6살 사이힌, 6살 후우힌이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판다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도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성체가 되는 만 4세쯤에 판다를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한국에서 수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 역시 동일한 규정에 따라 지난해 중국으로 반환된 바 있다. 중일 판다 반환 계약 기간이 올해 8월 만료되지만, 어드벤처월드 측인 비교적 기온이 낮은 6월에 중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어드벤처월드는 1994년 쓰촨성 청두시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기지와 ‘자이언트 판다 공동 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판다를 대여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