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류마티스 관절염, 10분이면 진단”…‘중증도’까지 확인

131360884.1.jpg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65세 이상 인구의 50% 이상이 골 관절염 증상을 겪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명 중 1명이 평생 앓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하게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지금까지는 억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혈액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해 왔으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인체의 관절 속에 존재하는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몸 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결과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고 두 관절염(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