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미국 예약 개시일 연기…트럼프 관세 영향?

131353816.1.jpg닌텐도가 신작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의 미국 선주문 개시를 연기 결정했다.5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닌텐도가 오는 9일 개시 예정이었던 스위치2의 예약 주문 개시를 연기하기로 정했다. 새 일정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연기 배경은 ‘관세 및 시장 변화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본에는 24%의 관세가 부과된다. 닌텐도가 2019년 일부 생산 공장을 이전한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은 최대 46%의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가 인상되면 해외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건에 부과하는 세금이 오르며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게 된다. 결국 미국 내 스위치2 가격 책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닌텐도는 지난 2일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6월 5일 출시 예정인 스위치2의 세부 스펙과 신작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국내 판매 가격은 64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본 내수용(4만9980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