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 미혼보다 치매 위험 더 높다…충격적 연구 결과

131349991.3.jpg 결혼이 치매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결혼은 신체적·정신적·정서적으로 더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많은 사람이 믿는다. 이른바 ‘부부 자원 모델’(marital resource model) 이론이다. 사회적·경제적·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배우자가 그 누구보다 가까이 있어 건강과 참살이(웰빙)를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과학도 이를 뒷받침 했다. 2017년 영국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미혼자가 기혼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가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000년부터 2014년까지 1만 5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미시간주립 대학교와 텍사스 공과대학의 연구에서도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중년 이후 미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미혼자의 경제적 자원 감소가 기혼자에 비해 치매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