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알파폴드’가 신약 개발을 넘어 식량 부족 등 인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지난해 ‘알파폴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미스 허사비스가 세운 회사다. 2일 구글 딥마인드에 따르면 필리핀에 본부를 둔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에서는 알파폴드를 이용해 벼의 단백질 구조를 분석, 가뭄과 질병 등 스트레스에 더 잘 견디는 벼 품종을 연구 중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쌀 품종을 개발해 식량 안보와 유엔의 ‘기아 제로’ 목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시된 알파폴드 최신 버전은 단백질뿐 아니라 생명체를 구성하는 모든 분자의 구조와 상호작용을 단 몇 분 만에 예측할 수 있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는 꿀벌 면역체계의 핵심 단백질을 분석해 꿀벌 생존률을 높이는 연구에 알파폴드를 활용했다. 몇 년이 걸릴 연구였지만 알파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