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산소 치료, 미용 아닌 화상 등 중증 케어 목적”

131885207.1.jpg국내 대학병원 중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로비 인근에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설치돼 있다. 눈길을 끄는 건 25명이 동시에 들어가 고압산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인용 체임버다. 마치 잠수함처럼 생겼지만, 안에서는 환자가 편안하게 앉아 산소마스크를 쓰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체임버 안에서 영상을 보거나 음악도 듣는 등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환자 편의에 맞춘 것이 눈에 띈다. 최근 일부 유명인들이 건강관리 목적으로 ‘고압산소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치료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오해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고압산소 치료는 단순한 웰빙이나 피부 미용 목적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중증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고도의 의료기술이다. 25일 허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병원장(화상외과 교수)을 만나 고압산소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압산소 치료, 연예인들이 받는 미용 치료 아닌가.“그렇지 않다. 저스틴 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