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촉 전파 HPV, 심장병 위험도 40% ↑…‘백신 男 접종 확대’ 필요

131293494.3.jpg 성 접촉으로 전파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각종 암 발생뿐만 아니라 심장병과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한국(2개), 미국(3), 브라질(1), 호주(1)에서 2011년부터 2024년 사이에 25만 명의 HPV 감염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7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다.미국 심장학회 연례 과학회의(ACC.25)에서 발표한 이번 연구는 코네티컷대학교(UConn) 의과대학이 수행했다.HPV는 성관계로 전파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다. 자궁경부·생식기·혀·목·식도·항문·구강 등의 암 발병과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자들은 기존 연구 자료에서 HPV와 심혈관 질환, 관상 동맥 질환(심장 동맥에 플라크가 쌓여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상태), 고혈압 간의 관계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했다. 일부 분석에서는 흡연, 당뇨병과 심장 질환 위험 요인 등의 잠재적 교란 변수를 조정했다.그 결과 HPV 양성 환자는 음성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