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압박에…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수수료 30%→10% 수준으로 낮췄다

131894447.1.jpg애플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관련 압박에 수수료율을 낮추는 앱스토어 규정 개편에 나선다. EU는 애플이 DMA를 위반했다고 보고 5억 유로(약 794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애플은 26일(현지 시간) 개발자 공지를 통해 새로운 수수료 체계 등을 포함한 앱스토어 규정 개편안을 발표했다. DMA 위반에 따른 추가 과징금을 피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같은 변경사항은 곧바로 EU 내 개발자들에게 적용된다.새로운 규정 개편안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내에서 외부 대체 결제 방식을 안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앱스토어 수수료도 인앱결제 시 적용되던 최대 30%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EU가 문제 삼은 DMA 위반 지점이 ‘외부 결제 유도 금지’ 였던 만큼 이번 개편안에는 외부결제 홍보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용자들이 앱스토어 내에서 구매·결제를 할 때 개발자들은 인앱결제가 아닌 더 저렴한 외부 대체 결제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