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일반적인 비만과 복부 비만이 될 위험이 최소 2.4배에서 최대 6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소금 권장 섭취량은 5g(나트륨 2000㎎을 소금 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이번 연구에서 소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상위 25%에 속한 사람들은 매일 12g(남성)과 9g(여성)을 섭취했다. 이는 WHO 권장량의 2.4배와 1.8배다.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WHO 권장량 이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남성은 3576㎎, 여성은 2573㎎의 나트륨을 매일 먹는다.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Finnish Institute for Health and Welfare) 연구팀은 자국 성인 대상의 국가 건강 연구(National FinHealth 2017 Study) 데이터를 사용해 남성 2222명과 여성 2792명의 식단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 소변 나트륨 농도, 일반 및 복부 비만 간 관계를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