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막이 손상되면 시력에 치명적이다. 흔히 망막을 카메라 필름에 비유하는데, 필름이 망가지면 사진을 볼 수 없는 원리와 같다. 특히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은 정상 시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황반 손상으로 나타나는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더불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황반변성은 황반 부위의 시세포가 위축되거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 시세포가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진행될수록 시세포가 빠르게 손상돼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나이 관련 요인이 가장 흔하다. 유전적 요인 및 고도 근시, 흡연, 자외선 노출 등 외부적인 환경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가 말하는 황반변성은 대부분 연령과 관련이 있다.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65세 이상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황반변성이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