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일정이 어떻게 되지?” 삼성전자 비스포크AI 냉장고 앞에서 이렇게 말하자 앞에 달린 32인치 스크린에 주요 미팅 스케줄과 오늘 해야 할 과제들이 주르륵 떴다. 이전 같으면 “OOO의 일정 알려 줘”라는 식으로 누구인지 특정을 해야 인공지능(AI)이 맞춰서 명령을 수행했는데, 이제는 목소리만 듣고 가족 중 누구인지를 파악해 알려 준다. “더워”라고만 말해도 AI가 블라인드를 내려 햇빛을 가리고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온도와 습도는 사용자가 평소 설정하는 습관에 맞춰 조절한다. 삼성전자가 28일 ‘웰컴 투 비스포크AI’ 행사를 열고 최신 AI 가전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가전은 더 진화한 AI가 탑재되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에서 ‘스마트홈 허브’ 기능이 지원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 음성비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술이 적용됐다. 보이스ID는 각기 다른 목소리를 인식해 어떤 사용자가 명령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