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과 미술관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국민들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해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전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러 가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인터넷 시대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전국의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정보를 통합 검색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바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국가문화유산사업을 통해 개발된 ‘e뮤지엄’ 덕분입니다. e뮤지엄은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한 유물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쉽게 말해 소장품 전용 포털 사이트인 셈이죠.e뮤지엄은 박물관 미술관의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서비스되며, 각 소장기관에서 공개된 소장품 정보의 내용과 공개수준을 결정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9년 e뮤지엄을 개편하며 웹 수집기를 도입해 소장품을 꾸준히 업데이트해왔고, 2025년 6월 26일 기준 소장품 공개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