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당뇨·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며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마운자로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며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중국에서도 마운자로와 유사한 수준의 감량 효과를 보인 비만치료제가 개발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적의 비만약’ 마운자로, 위고비 빠르게 추격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가 이르면 3분기(7~9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운자로는 7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평균 22.5%의 감량 효과를 보이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은 비만치료제다. 국내에서는 빈 주사기로 약물을 뽑아 쓰는 방식의 ‘단일 용량 바이알(병)’과 1회분을 주사기에 담아 판매하는 ‘프리필드펜’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