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팸 메시지, 폰이 알아서 차단”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기술을 개발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자메시지 사기(스미싱) 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가 수신되면 스마트폰이 발신번호와 악성 링크(URL)가 포함된 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함에 분류한다. 자동 차단된 메시지 중 수신이 필요하다고 이용자가 판단하면 AI로 차단한 메시지나 이용자가 차단한 메시지 가운데 선택적으로 차단을 해제하거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S25 시리즈에 우선 적용하고 이전 기종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ne UI 7)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불법 대출이나 성인물, 도박 등 악성 메시지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불법 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그간 이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