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권 오픈AI CSO “AI는 제품 아닌 인프라… 각국 언어-문화에 맞춰 차별화 필요”

131282750.1.jpg“한국은 인공지능(AI)를 위한 기술 인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 역량에 강점이 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최한 ‘AI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AI 전략 방향에 대해 “우리만의 오픈AI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서 “AI 생태계에는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응용이라는 3가지 층이 있는데 모든 층위를 한 국가가 개발하고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각국이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비교 우위를 살려 성장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경쟁력 확보 등 AI 혁신을 위한 정책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오픈AI를 비롯해 엔비디아, AMD 등 AI 모델과 인프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과 LG AI연구원, 네이버, 리벨리온, 퓨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