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0대 남성들이 반려견에게 비비탄을 난사해 죽인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온몸에 산탄총 파편이 박힌 채 떠돌던 유기견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해당 유기견은 구조 이후 건강검진 과정에서 몸속에 70개가 넘는 산탄총알이 박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몸속에서 산탄총알 70개…입양 앞두고 뒤늦게 발견동물전문병원 ‘VIP동물의료센터’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냥총 맞아 온몸에 총알 박힌 채 떠돌던 유기견 강아지’라는 제목의 구조 기록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 따르면 최근 구조된 유기견 백구의 몸에서 70개가 넘는 산탄총 파편이 박혀 있었다. 구조 당시 백구의 겉모습으로는 총알 자국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해외 입양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위해 X레이 촬영을 했다가 산탄총 파편을 발견된 것이다. 입양 절차는 상해가 확인되면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병원 측은 곧바로 엑스레이, CT(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