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 배우 만난 주학년, 성매매 혐의 불송치
일본 AV(Adult Video, 성인물)에 다수 출연한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알려진 전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경향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달 25일 주학년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를 두고 불송치(각하)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보도했다. 경찰은 수사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봤다는 게 이 매체 설명이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달 16일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18일,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와 사적으로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 당일 소속사는 주학년이 더보이즈를 탈퇴하며 현재 전속계약도 해지됐다며 사실상 '퇴출'을 알렸다.
이후 주학년이 일본 도쿄 프라이빗 술집에서 해당 배우를 만나 성매매했다는 보도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주학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술자리를 한 건 맞지만 성매매를 포함해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성매매 의혹 보도가 나온 후, 주학년과 소속사 관계자의 성매매 연루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고발이 이어졌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주학년은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성매매 보도를 한 매체의 기자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다고 밝혔다. 주학년은 "인생을 망가뜨리려는 거짓 기사,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셨나요? 법정에서는 진실을 밝혀주시죠"라고 썼다.
한편, 2018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주학년 탈퇴로 영훈·주연·현재·상연·선우·큐·케빈·제이콥·에릭·뉴까지 10인조로 재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