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軍 시절 아이돌 출신 여배우와 3년 교제"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당시 다른 여배우와 사귀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군 복무 시절인 2016~2019년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와 3년여 동안 교제했다. 김수현과 A씨는 당시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친분을 쌓았고, 김수현이 전역을 석 달 남긴 2019년 봄쯤 결별했다. 해당 매체는 한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수현과 A씨 교제 사실은 연예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기 때문에 김새론을 동시에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며 "김수현과 A씨 사이 열애설도 몇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수현이 군 복무하면서 A씨에게 편지도 자주 보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 측에서 A씨 입장이 난처해질 것을 우려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사귄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군 복무했던 2017~2019년 만난 건 확실하다"며 "김수현이 김새론과 만난 건 2019~2020년 1년뿐"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는 "김새론은 2016년, 2018년, 2021년 각각 다른 남성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중엔 가수 우즈와 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달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만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