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김효주, 셰브론 2라운드 공동 2위

김효주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5언더파보다 주춤했지만, 순위는 한 계단 끌어올렸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이다. 김효주는 올해 포드 챔피언십에서 1승이 있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류옌(중국)과 1타 차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쳤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5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렸다. 최혜진도 5언더파 공동 6위다. 류옌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사이고 마오(일본), 린디 덩컨, 세라 슈멜젤(이상 미국)이 김효주와 함께 6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다만 일몰로 인해 132명 중 9명이 2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상위권에서는 장웨이웨이(중국)가 3개 홀을 남겨두고 5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이소미가 4언더파 공동 11위, 전인지가 3언더파 공동 18위, 신지은과 고진영이 2언더파 공동 25위를 기록했고, 김세영과 윤이나도 1언더파 공동 32위로 컷을 통과했다. 예상 컷 기준은 2오버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