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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우리] 트럼프 ‘연아제화’ 실현될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러·우 전쟁) 종전 협상 행보를 보면 놀라울 정도로 러시아 친화적이다. 그 반면 워싱턴은 베이징에 대해 매우 고압적이고 공격적이다. 이를 두고 다수의 분석가는 1970년대 닉슨 행정부의 대중국 접근과 대소련 견제를 뜻하는 ‘연화제아(聯華制俄)’ 전략, 일명 ‘키신저 전략’의 변형인 ‘연아제화(聯俄制華
[기자가만난세상] 수원 일가족 사망 수사의 허점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던 가족들에게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시도하지 않았다. 경찰은 수억원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처지를 비관하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가장의 신원을 파악한 뒤 만 하루가 훌쩍 지나서야 자택 안방에서 아내와 나이 어린 자녀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달 9일 오전 4시3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
[강영숙의이매진] 책 처방
한 일주일 심한 감기를 앓았다. 2, 3일 지켜보다 빨리 병원에 가야 했는데 시기를 놓쳐버렸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내과 진료 대기 인원 70명이다. 난 독감인 줄 알았는데 의사 말로는 목이 좀 부은 거 말고는 별것 없다고 한다. 그런데 내 상태는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 ‘질병에 대하여’에서 묘사한 것처럼 “독감의 가벼운 공격에 드러나는 황무지와 사막들
[우리땅,우리생물] 숲속의 숨겨진 보석, 찰피나무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마다 연두색 새잎이 돋아나고 있다. 이 시기 찰피나무(Tilia mandshurica)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눈을 겹겹이 감싸고 있던 갈색 별 모양의 털 껍질을 벗고 새로운 잎을 싹틔운다. 찰피나무는 피나무과 피나무속의 큰키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의 숲속과 계곡 주변에서 높이 20m
[조경란의얇은소설] 타인에게 손 내밀기
캐서린 앤 포터, ‘휴가’(‘캐서린 앤 포터, 세계문학 단편선 30’에 수록, 김지현 옮김, 현대문학) 안톤 체호프의 잘 알려진, “달이 빛난다고 말해주지 말고, 깨진 유리 조각에 반짝이는 한 줄기 빛을 보여줘라”라는 말은 묘사와 관련돼 있다. 묘사가 없다면 인물이든 배경이든 책장을 넘길 때 독자의 눈에 생생하고 살아 있는 듯 느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맹수진의시네마포커스] 그래도 삶은 흐른다
올해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플로우(Flow)’는 관객을 지구의 어느 낯선 공간으로 초대한다. 어디인지 특정하기 어려운 이곳에는 사람이 없다. 한때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있지만 지독한 홍수로 도시는 물에 잠겨 폐허가 되었고, 물이 된 곳에서는 이제 고래가 유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구 곳곳에서 펼쳐진 초현실적인 풍
[박일호의미술여행] 색채의 세계로 재탄생한 도시 풍경
마치 어린이 그림 같은데 매력이 있다. 색채 효과가 화면 가득하고 형태들의 묘사도 흥미롭다. 하늘과 출렁이는 강물은 노란색이고, 멀리 보이는 파란색 건물들은 노란 하늘과 대비를 이룬다. 길옆에 자리 잡은 나무들과 인도는 붉은색으로, 차도는 진한 초록색으로 덮여 있다. 어느 것 하나 현실에서 보는 색채와는 상관이 없고, 작가의 느낌에 따라 선택한 색들의 세계
청송군, 산림청장 방문 산불피해 복구 대책 논의
청송군은 지난 1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과 함께 의성 산불의 확산으로 발생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와 함께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역의 자랑인 소나무 등 산림이 소실됐다. 또한, 송이 등 임산물 생산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은 만큼, 피해
포항시, 산불 피해 기업·시민 납세자에 무담보 지방세 징수유예 지원
포항시는 경북 지역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시민을 대상으로 무담보 지방세 징수유예 지원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신고하는 지방세에 대한 기한 연장, 부과하는 지방세에 대한 징수유예 등의 납세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산불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시민이 지방세 기한 연장, 징수유예를 신청할 경우 납세보증보험
[삶과문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수놓은 아름다운 세상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가 지난달에도 한국을 찾아 공연을 마쳤다. 부축을 받으며 등장한 노부유키는 여전히 믿을 수 없는 연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노부유키를 처음 본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 피아노 의자에 앉아 고개를 이리저리 흔드는 모습에 ‘정말 이 사람이 연주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걱
1곳 건진 與, 텃밭 뺏긴 민주… ‘민심 경고장’
대한민국 국민이 여당 국민의힘,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에 모두 ‘경고장’을 보냈다.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속 첫 선거인 4·2 재보궐선거에서 거대 야당이 ‘텃밭’에서 패배했다. 결과에 여야는 머리를 숙이며 ‘민심을 받들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재보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당 국민의힘은 단 1석(김천시장)만 얻은 반면, 민주당은 3석(서울
[부고] 변해월씨 별세 외
▲변해월씨 별세, 이성복씨 배우자상, 이동원·자경·나리씨 모친상, 이태훈·곽철수씨(IBK투자증권 기업금융1부장) 장모상, 변해자씨 형제상=2일 한양대학교병원 발인 4일 오후 1시 (02)2290-9442
“삼계탕 드시고 봄철 건강관리 하세요”
3일 대구 달서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봄맞이 삼계탕 특식 지원 행사’에서 대응공사 자혜불교대학 자원봉사자들이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대응공사는 이날 봄철 어르신들의 건강과 원기 회복을 기원하며 삼계탕 200인분을 후원했다.
입 주변 뾰루지?…피곤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이 암’ 신호였다
구강암은 입안이나 혀, 잇몸, 볼, 입천장, 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전체 암 발생률에서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이다. 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절제 범위가 넓어져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구강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증상이 미미해 쉽게 지나칠 수 있다.
'6년 만의 정상, 1승 남았다' 현대캐피탈,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에 2연승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6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5년 연속 정상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대캐피탈은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 대 1(25-22 29-31 25-19 25-23)로 눌렀다. 지난 1일 1차전까지 2연승을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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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악플러 고소한다…"강력한 법적 대응"
가수 지드래곤이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일 오후 지드래곤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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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장엄하게 울리는 종묘제례악
국가 최고의 사당인 종묘의 밤이 장엄한 선율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물든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4일부터 5월2일까지 종묘 정전에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포스터)을 선보인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이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례를 지낼 때 연주하는
서브와 레오의 힘으로 천안 안방서 1,2차전 모두 잡은 현대캐피탈, 우승 확률 ‘100%’ 거머쥐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이 열린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경기 전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을 9년 동안 이끌었고, 올 시즌부터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이날 경기를 중계하러 온 최태웅 위원을 만났다. 최 위원은 현대캐피탈 수장 시절 대한항공과 챔프전에서 네 번 만나 2승2패를 거뒀다. 가장 최근인 2
두 명의 MZ 소리꾼 ‘흥보가’ 판 벌인다
젊은 소리꾼의 참신한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창극단 ‘절창(絶唱)’ 시리즈 다섯 번째 주자로 소리꾼 왕윤정과 김율희가 나선다. 둘은 판소리 ‘흥보가’로 판을 벌인다. 3일 국립창극단에 따르면 뛰어난 소리를 뜻하는 ‘절창’은 두 명의 젊은 소리꾼이 함께 꾸미는 국립창극단의 대표 기획 무대다. 고전적인 분창·입체창 형태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조합을 실험하며 환상적인
홈런 신기록 쓴다… 최강 거포 눈부신 도전
2025 프로야구는 최형우(41·KIA)와 최정(38·SSG) 두 베테랑 현역 거포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시즌이다.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의 새 이정표를 세울 때이기 때문이다. 점점 그 시기가 다가와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400홈런 달성이 눈앞이다. 지난 2일까지 2025시즌 개막 이후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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