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공주’가 흥행에 실패하자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화를 일시 중단했다.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실사화 영화 ‘백설공주’의 부진으로 인해 배우 섭외와 사전 제작 단계에 있던 영화 ‘라푼젤’ 실사화 리메이크가 중단됐다.‘라푼젤’ 실사화 리메이크 계획은 작년 12월 발표됐다. ‘위대한 쇼맨’의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연출을 맡고 ‘토르:러브 앤 썬더’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그러나 2억 7000만 달러(약 3946억 )의 제작비가 들어간 ‘백설공주’가 실패하자 디즈니는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를 재해석해 실사화하는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지금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전략을 설계해 온 주요 인사들도 경영진에서 물러나며 새롭게 교체됐다.디즈니는 자신들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및 재해석하며 많은 수익을 벌어왔다.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을 재해석한 실사화 영화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 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