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한 가운데,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본격적으로 봄맞이에 나섰다. 벚꽃 축제를 비롯해 K팝 콘서트, 재즈 공연, 어르신 나들이 등 다채로운 봄맞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2025 호수벚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현악 4중주 ‘앙상블 오브’의 공연과 벚꽃나무 점등식을 포함한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3일부터 5일까지는 동호 수변무대에서 구립 문화예술단체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트로트, 타령, 리코더 연주,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1일 기준 석촌호수 벚꽃이 일부 개화했고, 축제 주말 무렵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에서도 4일부터 6일까지 벚꽃 축제가 열린다. ‘우리가 사랑한 봄, 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