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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터지고 평온이 찾아왔다”… ‘힐리언스 선마을’서 마주한 고요의 세계[동아리]
‘민간 치유의 숲’으로 이름을 알린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 도착하자 도시의 소음이 완전히 사라졌다. 자동차 경적, 기계음, 사람들의 소란스러운 대화가 끊기고, 산골짜기 사이로 부는 바람과 새들의 지저귐만이 남아 고요함이 감돌았다.‘수면 치유 공간’, ‘자연 속의 쉼’ 등의 수식어로 유명해진 힐리언스 선마을을 직접 찾아가 체험했다. 이 시설에서는 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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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라늄 폐수 정화없이 서해로 흘렸나…위성에 찍힌 녹조 확산 현상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간 정황이 확인됐다. 본지가 입수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폐수는 예성강을 따라 강화만과 경기만을 지나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정화 없이 오염수 흘러보내”…녹조 ↑, 물빛 탁해져원격탐사 전문가 정성학 박사(한국우주보안학회)는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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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 53세에 건강 적신호 “이두건염 왔다”
배우 고소영(53)이 이두건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가족이 안 사 먹고 직접 만들어 먹는 김밥&오이소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고소영은 “제가 김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일어나서 재료 손질을 해놨다”고 말했다.이어 “여기서 킥은 박이다. 요즘은 박을 많이 안 넣는데,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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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가브리엘라’, 英 싱글차트 42위…헌트릭스 ‘골든’ 93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새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27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가 지난 20일 발매한 ‘가브리엘라’가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6월27일~7월3일)에서 42위로 데뷔했다.해당 차트 캣츠아이 최고 순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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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탈색 사고로 강제 삭발 “거의 매일 울었다”
미용 시술 중 두피와 모발 손상 사고를 당한 DJ 소다(37·황소희)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 유튜브 채널에는 ‘DJ 소다님 SNS에 올라온 바로 그 사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기우쌤은 “이번에 DJ 소다와 같이 촬영을 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유튜브) 촬영 때보다 지금 더 끊어졌다”며 DJ 소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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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서 대마도로 넘어간 소주, 후쿠오카 가까운 이키섬에 꽃피워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후쿠오카를 찾았다. 그는 후쿠오카 한 주점에서 음식에 소주를 곁들였는데, 그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병에 적힌 글자는 히라가나로 ‘친구(ちんぐ·진구)’. 한국어 ‘친구’를 히라가나로 그대로 옮긴 것이었다. 이 독특한 이름의 소주는 어디서 왔을까.대마도와 달리 농업 가능한 이키섬이 소주는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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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는 각질 제거용?”…세계 최초 범고래 도구 사용 현장 발견(영상)
미국 연구팀이 드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범고래의 ‘해초 마사지’ 행동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이를 도구 사용의 일환으로 분석하며, 고래 사회의 문화성과 복잡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해당 행동은 피부 관리와 유대 강화 목적을 함께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준, 청와대 오찬 참석…李대통령 부부 옆에서 환한 미소
배우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행사에 보훈 가족 자격으로 초청된 것. 신현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사와 관련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정장을 차려입고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신현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등 행사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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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본격 시작…여행 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은?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로 바캉스를 떠나는 가운데 패션 업계가 여행 필수템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올 시즌 여성 전용 라인 시어(Sheer) 시리즈를 출시했다.대표 아이템인 ‘시어 경량 재킷’은 현재 전체 판매율 85%를 기록 중이며 라이트 민트 색상 제품은 95%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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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韓 여성 , 치매 발병 감소…무슨 이유?
유방암 생존자는 암 병력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이 8% 낮으며, 방사선 치료가 이러한 위험 감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의대, 삼성 서울 병원, 연세대 의대 등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Network Open)에 게재됐다.연구진에 따르면,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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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음식을 냉장 보관한 후… 인류가 변했다
한겨울에 먹는 딸기, 여름날 차갑게 식힌 수박,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연어회…. 신선한 음식이 제철이 아님에도 식탁에 오를 수 있는 건 전부 ‘냉장 기술’ 덕분이다. 100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신선함을 유지하는 기술이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졌다. 미국 잡지 ‘뉴요커’ 등에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가 쓴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냉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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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사람보다 일 더 잘하는 AI… 악몽일까 축복일까
두려움을 한껏 고조시키다 갑자기 “그런데 괜찮을 수도 있어”라고 하면 이상하다. 반대도 마찬가지. 그래서 미래 전망을 다룬 책은 보통 한 방향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인공지능(AI) 등장 이후의 미래를 어둡게 본 것 같다. ‘악몽’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이 책은 AI가 변화시킬 미래 모습을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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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모델, 보그 편집장 37년만에 퇴임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는 ‘대모’이자 할리우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 패션잡지 보그를 이끈 애나 윈터(76·사진)가 37년 만에 편집장에서 물러난다. 보그에 따르면 윈터는 26일(현지 시간) 편집회의에서 “열정적인 차세대 편집자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현장을 누비도록 돕고 싶다”며 새 편집 책임자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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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다운 섬’ 요론섬(与論島)에 가고 싶다[여행스케치]
세찬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크지만 경쾌하다. 창밖으로 날개에 달린 프로펠러가 속도를 서서히 높이며 회전한다. 다른 쪽 창밖에서도 또 하나의 엔진이 으르렁댄다. 78인승 ATR-72 600 비행기.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2열 종대로 좌석이 놓여 있다. 승무원은 2명. 그곳에 가는 길의 시작이 사람들과 부대끼며 선반에 짐을 욱여넣느라 진부터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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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말 아닌 사람”… 잔혹동화에 연대 더한 마지막 게임
“우린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은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27일 드디어 공개됐다. 마침내 다다른 마지막 게임에서 ‘기훈(이정재)’은 피투성이가 된 채 슬픈 눈빛으로 인간의 존엄을 외친다. 사람이 죽고 죽이는 게임을 즐기는 ‘황금 가면’을 향해. 그리고 기훈은 의외의 선택을 한다. 무엇이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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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웃기려고 한 과학 아닙니다 外
● 웃기려고 한 과학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맛있는 감자칩을 먹을 수 있을까. 고양이는 액체일까, 고체일까. ‘과학동아’ 부편집장이 엉뚱한 질문에서 출발해 과학사를 바꾼 실험들을 소개한 교양과학서다. 말도 안 되는 질문 같지만, 과학의 틀을 비트는 기발한 발상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험들을 통해 진짜 ‘과학 정신’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한다. 과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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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속도감” vs “기묘한 재미 사라져”
“짜릿한 속도감과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몰입감을 준다. 하지만 시즌1에서 터져 나왔던 섬뜩하고 기묘한 재미는 많이 사라진 듯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 직후 이같이 평가했다. FT는 “넷플릭스 메가히트작이 잔혹하고 소름 끼치는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시즌3에 별 5개 만점에 3개를 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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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편의인가 통제인가… 여권이 가진 이중성
“내가 가진 가장 귀중한 책자.”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는 2002년 본인의 한 저서에서 여권을 이렇게 표현했다. 오늘날 해외 휴가 또는 출장길에 항공권을 끊고 공항으로 향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임은 분명한데, 루슈디는 여권에 대해 훨씬 큰 무게감을 느낀 듯하다. 그의 생애를 돌아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1960년대 루슈디가 소지했던 인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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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06월 29일]
[어린이 책]‘가장자리’에서도 우정이 꽃 피어요
텅 빈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에 선 아이. 아무것도 없다. 텅 빈, 고요한 운동장. 심심한 자리. 아마도 이곳에 막 이사 온 듯한 아이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녀본다. 가장자리에 머무는 아이의 눈길,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길 가장자리에 핀 꽃,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파도가 들이치는 해변 가장자리, 방 가장자리 이불 위에 누워 떠나온 그곳의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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