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에 하이엔드 아파트 ‘르엘’

131932025.1.jpg부산 센텀시티의 스카이라인이 또다시 바뀐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67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역 내 고급 주거지 지형이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롯데건설은 2일 해운대 재송동 센텀시티 일대에 ‘르엘 리버파크 센텀’ 분양 계획을 공식화했다. 서울 청담, 대치, 반포 등 이른바 부촌에만 공급됐던 ‘르엘’ 브랜드가 처음으로 부산에 적용되는 사례다. 단지는 최고 67층(총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의 대단지다. 중대형 평형이 전체의 약 94%를 차지한다.센텀시티는 백화점과 컨벤션센터, 예술회관, 벡스코 등 상업·문화·업무시설이 집약된 복합 중심지다. 여기에 동해선과 광안대교, 번영로, 내년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까지 더해져 교통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해운대구청 신청사(2027년 예정),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등 굵직한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단지는 고급화된 주거 수요에 맞춰 커뮤니티 면적만 약 1만1000㎡에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