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여러분, 지금 미국이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트럼프의 경제, 일자리, 먹거리, 안보 위협은 우리 국민의 삶을 파괴할 것입니다. 미국과 트럼프의 수탈에 맞서서 우리 정부가 주권자 국민을 믿고 당당하고 자주적인 입장을 가지고 협상 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이 또다시 나서야 합니다."
미국이 7월 8일을 마지노선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57개국에 관세 인상 요구를 포함하여 막대한 대미 투자, 유전자변형 농산물 수입요구, 광우병위험으로 수입을 막아 왔던 30개월 이상 소고기 시장 개방 등에서 위협을 가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주요 수출 도시인 울산광역시의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이같이 호소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미일 편향 외교 대가가 이것?"... 울산서 '트럼프 관세' 우려 목소리 https://omn.kr/2ee50).
울산자주통일평화연대 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과 내란세력들은 그동안 나라의 안보와 주권, 국익을 통째로 미국에 내주는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는 것을 미국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의 경제 일자리 먹거리 안보 위협을 저지 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울산 자주평화실천단'을 출범했다. 이들은 "울산 자주평화실천단이 먼저 실천에 나서겠다"며 "트럼프의 경제, 일자리, 먹거리, 안보 위협을 저지 하기 위한 울산시민 1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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