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부산시장이 8살과 6살난 어린 자매의 목숨을 앗아간 아파트 화재현장을 방문해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된 대책을 긴급하게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 기장군의 화재 현장 아파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조정하고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소방당국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런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 것에 대해서 정말 참담하고 또 걱정을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스럽다”고 했다.이어 “지난번 사고 이후 관련 대책을 지금 마련하는 중에 또 이런 사고가 터졌다”며 “긴급 돌봄 지원 등 부모들이 야간에 아이들만 두고 나가는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이미 제도를 두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긴급히 마련해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