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교회서 화재…신도 등 100명 대피

경기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여 명이 대피했다. 2일 경기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2분경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7분경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 전체 출동)를 발령하고 장비 18대와 인원 45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인명구조 최우선 원칙에 따라 구조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내부 진입을 통해 신도 등 약 100명의 자력 대피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사망 등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교회 내부에서 연기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연기 흡입 등 추가 임명피해가 나올 우려는 있다”며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