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강원 인제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주불 진화는 다음 날로 넘어갈 전망이다.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 50~100㏊ 이상, 평균풍속 초속 7~11m 이상, 진화 소요 10~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소방 당국도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게 된다.산림·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32대와 차량 등 장비 46대,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339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인제군은 이날 오후 3시 40분 재난 문자를 통해 산불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실내체육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