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26일 강원 인제와 경북 봉화·영주·포항·경주, 경남 김해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김해, 양산, 창원, 함안, 진주, 하동, 사천, 강원 동해안과 산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특히 강원지역에는 실효습도가 40%로 이하로 낮고 초속 23m의 강풍이 불어 산불위험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42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야산에서 불이 나 38분만에 꺼졌다. 오후 들어서는 강원 인제, 경남 김해, 경북 포항과 경주, 영주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이날 오후 1시 11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헬기 29대와 인력 22명, 장비 41대 등을 동원해 진화를 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며 오후 5시 현재 주민 5명이 대피한 상태다또 오후 2시 30분쯤 경북 영주 단산면 동원리 야산서도 불이 나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