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쟁 당사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분쟁 해결과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분쟁해결지원재단(K-ADR)'이 곧 출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분쟁해결지원재단(Korea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Society, K-ADR)' 창립총회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분쟁해결지원재단은 설립 취지를 통해 "삶의 기반인 고용과 노동에서의 분쟁이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노동위원회가 조정과 심판으로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고 있지만, 분쟁 당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이미 발생한 분쟁은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분쟁해결지원재단이 설립되면 역량을 인정받은 분쟁해결 전문가는 '분쟁해결 지원인'으로서 직장 내 갈등 상담, 의사소통 교육, 조직문화 진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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