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직격탄, 존폐 기로에 선 가평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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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현상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생아 감소에 따른 직접적 영향으로 경기 가평에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 내 유치원은 심각한 입학생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 유치원은 통폐합 또는 휴·폐원 논의가 현실화되고 있다.

유치원 알리미에 따르면 현재 가평 지역에는 공립 유치원 12곳과 사립 유치원 1곳이 운영 중이지만, 전체 원아 수는 200명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의 최시환 주무관은 지난 24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가평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유아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라며 "어린이집 선호 경향도 겹치면서 유치원 입학 희망 유아 수는 점점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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