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 성심당 ‘딸기시루’서 곰팡이…판매 조기 중단

131497341.3.jpg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인기 메뉴인 ‘딸기 시루’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성심당 측이 판매를 조기 중단했다.성심당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급격히 올라간 기온과 딸기 수급 어려움으로 딸기 시루는 이날까지만 판매된다. 12월에 다시 찾아뵙겠다”며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딸기 시루 판매를 조기 중단한다고 밝혔다.딸기 시루는 4단 시루에 딸기가 가득 담긴 케이크로, 매년 겨울 판매가 시작되면 ‘오픈런’과 줄서기 대란을 일으키는 성심당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그러나 최근 딸기 시루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민원 등이 접수돼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채널A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 A 씨는 성심당에서 딸기 시루를 구입하고 10여 분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으나 당일 오후 9시경 꺼내보니 곰팡이가 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A 씨는 “곰팡이가 슬어 있고 딸기 케이크 밑에서 진물 같은 것이 흐르고 있었다”며 “케이크를 만든 뒤 상온에 비치해 놓고 몇 시간 방치되면서 무른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