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위문간 충주맨 “불끄다 다치고 복구 땀뻘뻘…공무원 파이팅”

131340704.3.jpg산불 위험성을 미리 경고했던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36)이 직접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동료 공무원들을 위로했다.1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산불,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 주무관은 잔불 정리부터 이재민 구호, 각종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맡아 현장을 지키고 있는 동료 공무원들의 현실을 다뤘다.김 주무관은 그는 1시간 45분을 달려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 도착했다. 그는 피해 지역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건넬 커피를 들고 갔다.김 주무관은 “임하면에 왔는데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 건물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버렸고,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불길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며 “면사무소 앞까지 화재가 번졌다. 방해가 될까 봐 커피만 두고 조용히 나오겠다”고 말했다.이후 남선면과 풍천면을 돌며 복구 작업에 힘쓰는 공무원들에게 커피를 전달하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 면사무소에서 그는 지역 공무원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