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회사 및 피의자 주거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특검법 2조 1호에 규정된 주식회사 삼부토건 사건과 관련해 삼부토건, DYD 등 회사 6곳과 관련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건 죄명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라며 “특검법이 정하는 여러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했다.특검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고발한) 피고발인들 위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인적·물적 대상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첫 강제수사로 삼부토건 사건 관련 압수수색이 이뤄진 데 대해서는 “가장 먼저 준비된 것, 그 다음에 국민적 관심사가 가장 큰 사건이 주요한 기준”이라고 밝혔다.특검 관계자는 삼부토건이 압수수색 사흘 전 본사 주소지를 서울시 중구에서 종로구로 옮긴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