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후 138자 소회 밝힌 문형배 "감사드린다"

탄핵심판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 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둡니다.4일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8자 입장을 밝혔다.5일 오후 헌법재판소는 언론 공… 더보기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시민단체 "참다운 민주공화국 건설하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면서 각계각층의 환영 입장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들은 민주주의 수호적 관점에서 내란 종식을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 주목하고 있다. 탄핵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YMCA, YWCA, 흥사단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사회, 참다운 민주공화국 건설해야"한국YMCA전국연맹(YM… 더보기

[영상] 비도 막지 못한 '지천 사랑'

충남 청양군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5일 지천사랑 걷기행사를 개최했다.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지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15명이 참가해 청양군 대치면 탄정리부터 칠갑산장승공원까지 2km 구간을 걸으며 반대 결의를 재차 다졌다.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댐 건설 반대 주민들은 지난달 22일 협동조합 위로숲과 칠갑산오토캠핑장 주변 까치내… 더보기

‘尹탄핵 이튿날’ 고성방가·쓰레기 사라진 헌재 앞…일상 회복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가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탄핵안 인용 후 전날(4일) 선고가 나오기까지 약 4개월 만이다.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오전 9시 기준 헌재 앞 북촌로에는 유사시를 대비해 경찰 바리케이드, 차 벽 등이 일부 남아있다. 배치된 경력은 대폭 줄었고 시민 통행은 한층 자유… 더보기

“명문” 찬사 이어진 尹파면 결정문…헌재의 111일 고심 담겼다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습니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문을 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작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복잡한 법률 용어 대신 쉬운 언어로 소통하면서도, 12·3 비상계엄의 위헌 요소를 알기 쉽게 조목조목 지적했다는 분석이다.5일 법… 더보기

부산 주유소 지하 유류탱크서 작업하던 70대 질식사

부산의 한 주유소 유류탱크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께 해운대구의 한 주유소 4~5m 깊이의 지하 유류탱크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A씨(7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유증기에 질식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 더보기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응시율 75.2%…3년 새 ‘최저’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5년 국가공무원 9급 공쟁채용 필기시험’ 응시율이 또다시 최저를 기록했다.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진행 중인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는 10만4952명으로, 이 중 7만8894명(75.2%)이 응시했다.응시율은 지난해(75.8%)에 비해 낮아졌다. 최근 3년 사이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은 2023… 더보기

정부 “산불 피해로 농업 피해 커…긴급생계비 300만원 지원”

영남권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생계비 300만원이 우선 지원된다. 또 농업 피해 보전을 위해 주요 농작물 복구단가 현실화와 농기계 지원 확대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재… 더보기

'국민이 주인이다' 초대형 깃발 들고 어김없이 나타난 남자

윤석열이 4일 11시 22분에 파면되었다. 윤석열의 불법 쿠테타가 단죄된 것이다. 돌아보면, 윤석열의 내란을 진압하면서 응원봉과 함께 돋보였던 게 깃발이다. 여의도와 광화문을 넘어 온누리에 저마다의 깃발이 오르고 그 물결이 펼쳐질 때 가슴은 뜨거워지고 함성은 우레가 되었다. 깃발의 축제! 힘이 솟구치고 진군은 거침없었다. 깃발의 대동제! 기개는 펄떡거리고 … 더보기

[부산] 파면 승리 시민축제의 밤 "폭싹 속았수다"

"국민이 승리했습니다!"4일 저녁 '윤석열퇴진부산행동'은 12. 3 내란범 윤석열이 4일 헌재의 파면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은 '시민광장의 힘' 이었다며 수천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파면 축제 "빛의 광장 승리의 밤" 대회를 개최했다.'아리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된 대회는 '박종철합창단', '금강필과노래하는동지들', '부산민예총음악위원회'… 더보기

윤 대통령 파면의 날, '위대한 민주시민의 승리' 외쳤다.

온 국민을 숨죽이며 긴장하게 만든 순간,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 목소리가 나오자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했고, 감격의 눈물도 흘렸다.2025년 4월 4일은 지난해 12.3계엄일부터 123일째 되는 날이었고, 12.14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일부터 112일째 되… 더보기

학벌은 ‘큰돈’과는 별 상관이 없다

지인이 강남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중고생 입시학원이 아니라 미국 보딩스쿨(boarding school)을 준비하는 학원이다. 보딩스쿨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수행하는 사립학교다. 좋은 보딩스쿨은 소위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미국 명문대 입학률이 높아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있다. 한국 대학이 아니라 미국 명문대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이… 더보기

제주항공참사 100일 앞두고 무안공항서 추모제

179명의 희생자를 낸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가 사고 현장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5일 열렸다.무안공항 1층 분향소 앞에서 열린 추모제는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 유가족 대표 인사말,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박한신 대표 등 유가족 100여 명, 김영록 전남지사,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그리고 시도의회 관계자가 참석했… 더보기

무안 여객기 참사 100일 희생자 추모제…“안전·치유 기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앞두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펼쳐졌다.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5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100일 추모제를 열고 안전사회가 구축되기를 희망했다. 추모제는 유족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국민의례로 시작된 추모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더보기

"민주당 정부 실패가 극우 키워...윤 파면됐지만 앞날 더 험난"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다. 혹독한 겨울을 보낸 끝에 한국 사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동일한 역사를 8년 만에 반복하는 출발점에 다시 섰다. 8년 전인 2017년 3월 10일에도 헌법재판소 앞에 모인 시민들은 오늘처럼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에 열렬히 환호하며 부둥켜안고 발을 굴렀다. 그때 과연 8년 뒤 이곳에서 같은 일이 되풀이될 거라 … 더보기

[사진] 서산태안시민행동 "윤석열 파면, 민주주의와 시민의 승리"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22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을 선고했다.지난 1월부터 윤석열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이어온 '윤석열 퇴진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을 비롯해 충남 지역 야당과 시민들은 일제히 헌재 선거를 환영했다.이들은 탄핵 선고 하루 전에도 촛불집회를 열고 … 더보기

‘값싸고 믿을 만한’ 외국인 이모가 있을까? [주애진의 적자생존]

초고령사회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저출생, 고령화를 ‘극복’할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금 필요한 건 ‘적응’과 ‘변화’ 아닐까요. ‘적자생존’은 달라진 인구구조에 적응해야 살아남는다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를 이야기합니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월급이 300만 원이면 한국 사람을 고용하는 것보다 더 비싼 거 아닌가요… 더보기

삶이 덧없을지라도, 광장과 깃발로 답할 것이다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을 파면한다."4일 그토록 바라던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었다. 선고가 내려지는 순간에도 홍가(20, 트랜스에이젠더, 대전 서구, 작가 지망생)는 광장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었다. 파면이라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122일을 광장에 서있었던 홍가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는 그… 더보기

고양서 25톤 덤프트럭, 오토바이와 추돌…50대 운전자 숨져

25톤 덤프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5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2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사거리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는 덤프트럭 아래에 깔렸고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숨졌다.덤프트럭 운전자 B … 더보기

초등생 딸 앞에서 “목숨 끊겠다” 협박한 30대 친부 징역형 집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초등생 딸 앞에서 목숨을 끊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은 30대 친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8)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A 씨는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