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반부패 교육’ 국제기구가 맡는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와 손잡고 글로벌 청렴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반부패·청렴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국제반부패회의(IACC) 등 10개국이 2010년 공동 설립한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로, 오스트리아를 본부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IACA의 체계적인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공무원 교육훈련 체계와 연계한 맞춤형 과정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감사·감찰, 내부통제 등 반부패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실질적인 정책 집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반부패 관련 학위과정과 공동연수, 국제 정책 포럼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와 연결된 I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