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학 “AI로 쓴 학생부 믿을수 있나” 고심

‘일본어 수업 도중 동료 발언을 주의 깊게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였고, 질문이나 의견을 제시할 때도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학생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작성했다. ‘일본어 수업을 들었고, 경청하는 태도가 좋다’는 내용만 입력… 더보기

‘홍성꿈자람센터’ 개소… 발달지연 아동 조기 치료 돕는다

충남 홍성군은 발달지연 아동과 가족을 위한 ‘홍성꿈자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홍성꿈자람센터는 언어, 인지, 심리 치료를 비롯해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그룹치료 등을 제공하는 종합 치료기관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 및 전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는다. 센터 내에는 치료실과 … 더보기

“여기가 제일 시원해”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5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다섯 식구가 ‘월 3만원’ 내면 내집에 산다

“솔직히 ‘천원주택’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집을 직접 보니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2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천원주택’에서 만난 입주 예정자 최지우 씨(34)는 “한 달에 28만 원 내던 월세를 이제는 3만 원만 내면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최 씨는 아내와 4세 아들, 11개월 된 딸 쌍둥이와 함께 … 더보기

“초저출산 지속땐, 100년후 韓 인구 753만명”

현재 인구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100년 뒤 한국의 인구는 현재 서울 인구에도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 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늘어 2100년 생산연령(15∼64세) 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도 예상됐다.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 더보기

더위 식혀줄 인천 물놀이장 46곳 순차 개장

인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물놀이장 46개소를 차례로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 물놀이장은 강화군 2곳, 중구 4곳, 미추홀구 2곳, 연수구 9곳, 남동구 10곳, 부평구 6곳, 계양구 1곳, 서구 12곳 등 총 8개 구군에서 운영된다. 지난달 28일 남동구와 계양구에서 개장을 시작했으며, 7월 초부터는 연수구와 부평구… 더보기

中高 수행평가, ‘부모찬스’ 차단… 수업시간에만 진행

올해 2학기부터 중고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이뤄진다. 수행평가 시행 횟수가 너무 많고 특정 시기에 몰려 학생에게 주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그렇다 보니 부모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일도 많아 ‘학부모 평가’ ‘학원 평가’라는 말까지 나왔다. 교육부는 2일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며 “부모… 더보기

포항서 ‘깨끗한 철강-배터리’ 혁신 논의

경북 포항시가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의 국제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철강 산업 구조 다변화 노력으로 축적한 녹색 기술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관련 비전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시는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와 공동으로 3∼4일 이틀간 포항시 북구 두호동 라한호텔 그랜… 더보기

“여름방학 때 AI-생존수영 배우세요”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2022년 시범 운영 이후 해마다 확대돼 왔다. 지난해에는 참가 청소년의 93.2%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고, 학부모 만족도도 99%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동행캠프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19곳에서 열린다… 더보기

[대구판/게시판]대구

〈알림〉 대구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8일 오후 1시 반∼5시 50분 엑스코 서관 325호. 유엔사무국,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참가. 국제기구 인사담당자 초청, 기구별 업무 및 채용 주안점 소개, … 더보기

서울시 공무원 ‘반부패 교육’ 국제기구가 맡는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와 손잡고 글로벌 청렴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반부패·청렴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국제반부패회의(IACC) 등 10개국이 2010년 공동 설립한 반부패… 더보기

[부산판/게시판]부산 外

〈알림〉 부산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8∼19일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BNK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등. 개막작 ‘우주 소녀와 로봇’, 달빛극장 ‘뽀로로 극장전’, 비키 키즈 ‘박쥐 벤지의 모험’, 비키 비욘드 ‘사랑, 우유 그리고 치즈’ 등. 홈페이지 참조. 울산 □울산소방본부, 2025년 울산119안전문화축제=4, 5일 울산전시컨벤션센… 더보기

서울 택시 ‘바가지 요금’ QR로 잡는다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 승차 거부나 바가지 요금 등 불법 행위를 경험하면 QR코드를 통해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2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택시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해 QR 설문조사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승차 거부나 부당요금 요구 등을 겪었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설문은… 더보기

울산 입화산에 목재 체험 가능한 산림휴양관 이달 착공

울산 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이 ‘도심 속 머물고 싶은 휴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중구는 도심 속 산림 휴양 명소인 입화산에 체험형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상 3층 규모(건축면적 884.34m²) 1개 동으로 조성되며, 숙소 6실과 다목적실, 목재체험장, 사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1층에 들어서는 목… 더보기

경복궁 거닐다 만난 현대 미술 전시

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회루 앞에 설치된 거울 조형물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날부터 7일까지 전통 창살 문양을 활용한 조형물을 선보이는 ‘경복궁 생각’ 전시회를 경복궁 주요 공간에서 연다.

“경상국립대, 세계 100위권 끌어올릴 것”

“글로컬대학 사업과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양 날개로 삼아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향해 비상하겠습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60·사진)은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거점국립대 중 최하위권인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 더보기

안산 화랑유원지 노는 땅 ‘힐링쉼터’로 변신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에 시민을 위한 휴게공간인 ‘힐링쉼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힐링쉼터는 축구장(7130m²)의 절반 정도 규모인 4760m² 부지에 들어서며, 총 2억5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부지를 활용해 다음 달까지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 부지는 깨… 더보기

자활근로형 출산-육아용품 매장 오픈

전북 고창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유아용품 전문 판매점인 ‘고창아이랑’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유일한 출산용품 전문점이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출산용품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고창군은 육아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해 고창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 더보기

“이상고온 피해라” 산으로 가는 산딸기-수박밭

지난달 19일 오후 2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월악산 산딸기 농원’.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 탓에 대부분 출하를 마친 남부지역 주요 산지와 달리 이곳은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었다. 해발 420m 고지대에 자리한 약 500평(1652㎡) 규모의 밭에는 성인 키만큼 자란 산딸기나무 5000주(株)가 줄지어 서 있었고, 가지마다 붉게 익은 열매와 덜 여문 초록빛… 더보기

제주도 “신성장산업 기업 청년 채용시 인건비 지원”

제주도가 ‘1·3차 산업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기형적인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신성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사업’ 참여 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 중 서비스 산업이 7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림어업(10.3%), 건설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