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도시 추가 건설, 목마르다고 소금물 마시는 격” 선그어

131935923.1.jpg이재명 대통령은 3일 신도시 추가 건설 계획에 대해 “지방 입장에서 보면 목마르다고 소금물 계속 마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추가 신도시 지정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선 “현재 진행 중인 신도시 건설 속도를 빨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중으로 주택 (부족) 문제가 생기는데 자꾸 신도시를 만들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며 “이미 하기로 한 건(2, 3기 신도시) 하고, 추가로 새로 만들지는 지방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해 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방 균형발전 정책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확고하게 추진해서 지방이 더 이상 인구소멸(을 겪거나) 또는 수도권에 과도하게 인구가 밀집하지 않도록 전체적인 방향을 바꿀 생각”이라고도 했다. 수도권 인구 과밀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