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vs AI-방산 엎치락뒤치락… 자고 나면 바뀌는 시총 5위

131929552.1.jpg올해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5위 경쟁이 치열하다. 새 정부 증시 부양책으로 꼽히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수혜주와 인공지능(AI), 방산, 원자력 등 미래 핵심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들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1.67% 오른 21만3500원으로 마감하며 시총 5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올 초부터 4월까지 시총 5위를 유지했지만 5월 들어 몇 차례나 추월을 허용했다. 지난달에는 단 하루만 올랐고 이달 1일에야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올해 코스피 시총 순위는 ‘반도체 투 톱’이 굳건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다 삼성바이오가 우위에 선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는 등 배터리 산업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 컸다. 마찬가지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산업의 주가도 상대적으로